수술 전 3D 모형, 열 명의 의사가 말한 실제 쓰임
환자 영상으로 만든 3D 프린팅 해부학 모형은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화면을 대체하는 물건이 아니라 화면을 읽는 방식을 보완하는 물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결론은 훈련병원 소속 정형외과 의사 10명의 심층 인터뷰를 분석한 질적 연구에서 나왔다.
만져서 확인한 형태
참여자 전원은 수술 전 환자 영상 기반 3D 프린팅 모형이 준비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보고했다.
대부분은 모형을 영상 판독의 보조물로 설명했고, 손으로 탐색하는 과정이 화면에서 보는 시각 정보에 더해진다고 말했다.
일부는 모형을 손으로 살피며 병변이나 변형을 더 잘 파악했다고 말했다.
한 참여자는 발 변형 모형을 테이블에 놓아 테이블을 바닥의 대리물로 삼고 변형이 지면과 맺는 관계를 살폈다.
연구진은 모형을 계획 초기에 쓰면 중요한 판단을 수술 전에 내리고 수술실의 인지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리허설은 선택적이었다
몇몇 의사는 모형 위에서 수술을 한 번 이상 리허설하고, 서로 다른 전략과 임플란트를 시험했다.
하지만 모든 사용이 술기 리허설은 아니었으며, 어떤 의사에게는 모형을 손에 들고 계획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이 표본에서는 척추 외과 참여자들이 모형 위 술기 리허설을 거의 하지 않고 촉각적 지도로 선호한 반면, 관절성형술 참여자들은 예정한 임플란트를 시험하는 도구로 썼다는 일화적 차이가 보고됐다.
10명 중 3명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병변이나 계획을 팀원 또는 환자에게 설명할 때 모형이 유용했다고 말했다.
체감된 이점과 입증되지 않은 결과
참여자들은 사전 준비 뒤 수술실에서 자신감과 안도감을 느꼈고, 리허설한 절차에서는 이미 경험한 장면 같은 감각을 언급했다.
7명은 수술실 시간이 줄었다고 느꼈으며,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인식도 자주 나왔다.
그러나 정확도 인식은 인지 부담 변화와 관련된 주관적 평가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출혈량, 투시 사용량, 입원 기간은 인터뷰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인터뷰를 현상학적 질적 연구로 설계했고, 세 명의 저자가 코딩을 독립적으로 진행한 뒤 결과를 반복 비교했다.
연구진은 의사가 느낀 이점이 최종 환자 결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본이 작고 단일 기관 및 일부 세부 분야에 국한됐으므로 일반화에도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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